2022. 3. 30. 13:40ㆍ반려동물
지른 고양이 용품 사진들은 대체로 다 있는 편인데 하나하나 다 쓰기엔 너무 많아서 답도 없이 쌓아두던 사진들.
저는 보통 어딜 가든, 뭘 사든 뭘 먹든 대부분 사진을 찍어 놓으려고 하는 편 입니다.. "무조건 포스팅하겠다"
라는 생각은 1도 없고 포스팅하는 것보다 안 하는 게 훨씬 더 많은데 사실 사용하기 전, 먹어보기 전에는
나중에 어떤 걸 포스팅할지 안 할지 모르잖아요? 그래서 일단 찍어놓고 봅니다. 그러다 보니.. 이게 답도 없이..
쌓여있는 사진들도 많고, 그 상태로 결국 노트북 속에서 고이 잠들어 버리는 사진들도 많아요 ㅋㅋㅋㅋ
오늘은 그중에서 고양이 용품 사진들만 모아 왔습니다. 내 텅장 눈감아.
고양이가 온 9월부터 지금까지의 지름. 이 중 몇 가지는 좀 더 사용해보고, 추후에 따로 리뷰할 것들도 있어요!
일단 시작부터 똥꼬 발랄
중성화하고 넥 카라를 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신나게 달리는 우리 아이로 시작해보시죠
중성화 시기에 대해서 꽤 오래 고민했었는데
7개월 차쯤으로 추정되는 1월 말쯤 해... 미안해
수술하고 온 지 하루 만에 너무 잘 뛰어노는
저렇게 뛰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신나게 뛰어다니는데 너 안 아프니?
넥 카라 따위는 날 막을 수 없다는 듯
이게 벌써 3개월 전이네요.
- 스테인리스 밥그릇&물그릇
냥줍 데려오자마자 급하게 이것저것 구매를 시작.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냥줍 한 거라, 무한 검색에 네이버 쿠팡 고양이 카페 등에들어갔고 급한 것들은 쿠팡 로켓 와우로 주문했어요.
요건 새벽에 쿠팡으로 주문했던 밥그릇. 당시엔 일단 빠르게 밥그릇이 필요했던지라 다른 거 알아볼 새도 없이 쿠팡에서 로켓으로 배송 가능한 걸 찾아보고 급하게 주문해서...
밥그릇과 물그릇이 붙어있는 요런 타입이 별로라는 걸 몰랐어요 고양이는 따로따로 해야 된다는 점!.
(사료 먹다가 물그릇에 사료가 들어갈 수 있음)
근데.. 얘는 개의치 않고 잘 쓰더라고요. 너 고양이 맞긴 하지?
나름 높이 조절까지 되는 꿀..? 템. 한동안 잘 썼어요.
지금은 분리 형태를 쓰고 있긴 한데, 거의 붙여놓아도 상관없는 울 냥이 ㅋㅋ
- 도도해 식기
냥체 공학적으로 만들어졌다는 도도해. 스뎅 그릇은 씻어도 그릇에 사료 냄새가 배어있는 느낌인데 도자기는 냄새가 안 배서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도도해 너무 예뻐. 냥집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고 알고 있는. 언제든 구매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판매 항목&판매 시간이 오픈돼서 그때 맞춰 구매해야 되는데.. 이게 뭐 쉽지 않죠?
- 먼지 물그릇
그래서 결국 요렇게 그냥 물그릇으로 바꿨어요. 선인장 정수기 같은 걸 살까 했는데....
필터 관리도 그렇고 후기 보니 물때도 낀다길래 좀 귀찮아도 직접 갈아주는 게 낫다 싶어서 차라리
그냥 물그릇으로 바꿨습니다. 요렇게 하나 놔주고 밥그릇 옆에도 하나
물그릇은 많이 둘수록 좋다는데 고양이가 뛰어다니는 동선에 걸리지 않게
더 놓을만한 곳이 없어서 2개만 놔둔 이사 가면 1-2개 정도 더 놓아주려 합니다.
- 츄르 짜개
손으로 짜는 것보다 훨씬 잘 짜지는 츄르 짜개.
요런 게 있다는 걸 알게 된 지도 얼마 안 됐는데요.
한 번 써보니 괜찮더라고요.마지막에 쪼끔 남은
츄르 잔여물이 짜개에 묻어버리긴 하지만,
그래도 뭐 ㅋㅋㅋ 하나에 500원인데 이 정도면 나름 꿀템ㅋㅋ
쪼꼬미 시절에는 저걸로 괜찮았는데 1.5kg 쪼꼬미에서 5.5kg의 성묘가 되다 보니 ㅋㅋㅋ 점점 화장실이 좁아지더라고요.
- 냐옹 신 스트레스 제로 화장실
그래서 큰 걸로 갈아탔습니다. 큰 사이즈다 보니 모래도 훨씬 많이 들어가고
아침저녁 치울 때마다 팔 빠질 것 같고 ㅋㅋㅋ전체 갈이 할 때도 힘듭니다.... 만 냥이는 좋아해요.
모래는 저것보다 더 부어요. 이날 이 화장실 첨 오픈한 날이었는데 너무 좋았던 건지, 모래 붓는 중에
들어가서 모래 고르기를 하더라고요. 아마 냥즈 클린 섞어줘서 더 그러던 듯?
모래에 비해서는 소량 사용하면 되는 제품. 보통 가필드나 써야 쓸 때 많이 사용하는 거 같던데,
저는 벤토에 섞어 쓰려고 샀는데 꽤 만족해요
이 정도로 냄새에 민감한데 고양이 어떻게 키우나 하는 분들이 있을까 봐 말씀드리자면, 저도..............!
저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기에 적합한 성격의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냄새나 청소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해서..,;;
but 고양이 데려오기 전에는 제가 이 정도인 줄 모르고 살았고; 그때는 고양이 혼자 길에 두면 얼마 살기
어렵다는 말에 다른 걸 생각할 틈이 없었어요 무서웠거든요
초반엔 고양이가 불쌍하다고 데려왔다가, 내 인생이 불쌍해졌다고 울기도 많이 울었었다죠
캣 초등학생 고양이는 상상이상 이더라고요. 냄새뿐 아니라 무는 걸 비롯해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들로 인해
힘들었었는데, 역시 시간이 약이라고 지금은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는 이 고양이가
저희의 첫 반려동물이자 마지막 반려동물이 될 거라고
매번 다짐하고 있어요. 아무리 불쌍한 냥이를 보더라도... 연민으로 더 데려오는 일은 없어야 하고, 또 그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섣부른 동정을 부리지 않기로요
용품 모음집이 돼버렸지만, 어쨌든 모래에 섞는 저 아이는 꽤 만족했습니다.
소량으로도 탈취가 강력하게 되고, 무향 무취라 고양이가 탈 없이 잘 이용해줘서 더 좋았습니다.
냥즈클린 검색해서 구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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