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30. 14:44ㆍ반려동물
나는 써유모래 리뷰를 하며 언급했었다.
감자 생성력은 매우 우수하나 탈취력에서 매우 취약하다고... 정말 너무 난다.
때문에 나는 써야 모래에 탈취력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가루를 뿌리고 있다고 얘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딱히 끙가 냄새가 없어지지 않았다. 정신이 나갈 것 같았다.
그러다 우연히 냥이 카페에서 냥즈 클린이라는 고양이 화장실 탈취제에 대한 이야기를 접한다.
그리고 바로 검색했다.
냥즈 클린, 나는 처음 들어봤는데 알만한 집사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제품이었는지
품절로 구매할 수 없어 대기 타고 있는 집사들이 많이 있었나 보다.
나는 운이 좋게도 구매 타이밍에 바로 접속할 수 있었다.
냥즈 클린은 1병에 1리터로 9,800원이다.
5개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이라기에 아무 생각 없이 5개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그러고 보니 상세페이지에 구매자에 한해 5개를 구매하면 1개를 더 준다는 것이었다. 이거 웬 개꿀
서비스와 무료배송에 눈이 먼 집사는 그저 실패만 하지 않으면 하는 바람만이 간절했을 뿐이다. 냄새가 조금이라도 사라지길 바라며..
그리고 마침내 택배 상자를 받았다.
혹시나 배송 중에 케이스가 깨질까 봐 걱정이 되셨는지 에어캡으로 열심히 싸서 보내주셨다. 뽁뽁이 뜯는 재미는 이제
냥이님이 다 가져가셨다.
아주 꼼꼼하다.
그 얘기는 뜯는데 힘들었다는 말이다. 뽁뽁이로 잘 감싸 져서
그러나 화장실 모래 질질 터져서 온다고 항의해도 변화무쌍하게 계속 똑같이 배달되는 거에 비하면,
아주 감사한 일이다. 섬세하게 신경 써주시는 게 느껴졌다.
'드디어 엄마가 뭐 샀는지 궁금해해 주는 거니? 근데.. 그거 뜯는 거 아닌데
입으로 에어캡 뜯어내려고 안간힘 쓰시는 중이다.
냥즈 클린은 숯을 초고온에 가열하여 활성화한 활성탄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일반 숯 대비 6배 이상의 효율로 악취 등을 잡아준다고 하는데, 이게 탈취뿐만 아니라 항균효과는 물론 음이온을 배출해주고, 악성 물질 먼지 가루 날림 등을 제거해줘 우리 냥이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냥즈 클린 측의 설명이다.
물론 음이온 이런 건 내가 느낄 수 없는 부분이지만 냄새랑 먼지 가루 날림 이건 확실히 없어진다.
내가 이 제품을 구매함에 있어 가장 궁금했던 점은 카사바 모래에도 사용이 가능하냐는 점이었다. 그런데 후기를 보라고 하시더니 간단히 설명하신다고
판매자 말에 의하면 이미 써 유나 가필드 모래를 사용하시는 집사님들께서도 많이 사용하고 계시다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듣고 바로 결제에 들어갔는데, 직접 사용해본 결과 10개 사고 2개 더 받을걸 하는 아쉬움이.. 왜 그냥 더 구매하지 않았니 그때의 나 자신..
모래에 붓기 전에 리터 박스에 먼저 투하!!! 화장실보다 여기서 효과가 더 좋은 거 같은데?
그나마 벤토나이트 모래를 사용할 때에는 리터 박스에서 올라오는 냄새는 없었다.
그런데 써야 모래로 바꾸고 난 뒤부터는 이곳에서 시궁창 냄새가 난다. 못 견딜 정도로
이게 하수구에서 냄새가 올라와서 그런 건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였다. 악취가 심해서 머리 아플 정도
이렇게 깨끗이 청소한 고양이 화장실에 넣고 잘 섞어주면 끝!
냥 주인님 하우스에서는 써유 모래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뭔가 좀 다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 거뭇한 알갱이들
이것은 본디 두부 모래에 사용하는 탈취력과 응고력을 높여준다는 제품이다.
냥즈 클린을 뿌리기 전까지 알아본 제품인데
저것 역시 카사바와 활성탄 등으로 만든 제품이라고 알고 있다. 근데 재 생탄인지 냄새를 잘 못 잡았다.
어떻게 도움 좀 받아보겠다고 한 컵 이상 뿌려놓지만, 이 또한 찌릉내를 커버해내지 못했다.
근데 냥즈 클린 뿌리고 나서 사라진 냄새가 신기했다.
써유 모래로 바꾼 뒤부터 나에게는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어떤 버릇인고 하니, 아이들의 화장실을 청소할 때 숨을 쉬지 않는다.
내 새끼들 똥오줌이지만 그 향을 참아내기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진짜 사랑하지만.. 어지럽다.
냥 주인님 하우스의 고양이 화장실은 벤토나이트 모래가약 12kg 정도 들어가는 초대형 화장실이다.이다.
설명서에 권장하는 비율과 다르게 나는 이 화장실에 냥즈 클린을 고작 0.8컵밖에 사용하지 않았다.
그런데 웬걸?!
정말 냄새가 싹 사라져 버린 것이다.
냥이 카페에서 읽은 '냥즈 클린 없는 세상은 꿈도 꿀 수 없다'라는 말이 바로 이해되는 시점이었다.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었다.
냥즈클린 지금 검색해서 주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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