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유산균 장건강을 위해 선택

2022. 4. 8. 13:53반려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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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유산균

캐더 룸 캣바이오  급여 후기

고양이에게도 프로바이오틱스가 필요했다니,,

정말 무지한 집사의 삶을 살았던 나, 반성해

2022년 새해 들어 12살이 된 울이 첫째냥 주인님

이젠, 만성췌장염이 되어버린 우리 할묘니..

할머니를 위한 요즘의 관리기록

고양이 두 마리 중에 한 마리의

변 모양이 안 좋은 거 같아서

걱정을 하게 되더라고요.

워낙 나이가 있다 보니 소화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었지만

변비가 이어지다 보니 어떻게

관리해 주어야 할지 고민이었는데

그래서 이번에 제가 알아보고

고양이에게 도움이 되는 유산균을

골라주려고 했어요.

벌써 환 묘 생활 3개월이 넘어버렸다.

환묘생활 4개월 차에 접어드는

12살 노묘 첫째는

결국 만성췌장염이 생겨버렸다.

선생님에게 이야기를 듣고 집사 오열 중..

씻은 듯 나을 줄 알았던 희망이 파샤샥 날아갔는데

선생님께서 염증 수치도 60-70 정도로

더 이상 낮아지지 않고,

췌장염을 안고 가는 상황..

고양이 만성 췌장염에 걸린 것 같다고 하셨는데

집사도 만성위염인데, 참 대단하다.

이런 걸 닮아가다니, 마음 아파...

고양이 췌장염에 걸리면

장염도 같이 따라오게 되고,

첫째의 경우 다른 고양이들보다

소화도 잘 못하고 그런 편이라서

위장 건강을 잘 케어해야 할 것 같다고 하셨다.

담당 수의사 선생님께서 사자에게

유산균 같은걸 꾸준히 먹이면 도움 될 것 같다 하셨는데

사실, 고양이 유산균은 거의

잘못될 일이 없는 종류 중 하나라고 하시면서,

대중적인 거 아무거나 골라 먹여도

괜찮을 거라고 하셨다.

아무거나 괜찮다고는 하셨지만,

집사 마음 어디 쉽나?

모든 제품 고르기 전에 고민이 많이 되는 거지!

사실, 캣바이오 유산균 선택 전에

어떤 사이트에서 고양이가 안 먹으면

환불해준다고 해서 구매했었는데,

진짜 안 먹어서 환불한 적이 있다.

그래서 유산균 고르기까지 고민 고민했는데,

캣바이오 유산균은 고양이 장내에서 추출한 

고양이 유래 유산균으로 고양이를 위한

고양이 전용 유산균!이라는 말에 혹했다.

요새 반려동물 혹은 멍냥용 같이는 많이 나오는데

고양이만을 위한 유산균은 처음 봤기 때문이다.

한 상자에 30개의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어있는데

개별, 2g씩 소분되어있는 타입이다.

한 포의 프로바이오틱스 내에

식이섬유와 소화효소까지 섭취할 수 있다는데,

 

하루 한 포 스틱으로 따서 사료에만 뿌려줘도 해결이 된다니

너무 편리해서 좋았다. 아침에 출근하기도 바쁜데

스푼으로 계량하고 애들 몸무게 따라 맞춰주고 이런 게 너무 힘들었다. 

​ 지난번 다른 유산균은 뿌려놨더니 안먹어서 엄청 긴장되는 순간이었다. 후덜덜.

췌장염 이후에 마른 변을 보기도 하고

가끔 고양이 설사 같은 무른 변을 보기도 해서

진짜 어찌해야 하나 싶었는데

사람처럼 유산균 먹으면

도움이 된다니까 너무 신기한 것..

전에 어떤 카페 글을 보다가

사람 유산균 먹여도 된다는

글을 보고 약간 현타 왔는데

담당 선생님께 여쭤보니,

먹여도 되지만

고양이만을 위한 성분으로 다시 만들어진

고양이 전용으로 나온 게

좀 더 효과가 나을 수 있다.

라고 말씀 주셔서, 고민하던 찰나에 잘 만났지 ~ 캣바이오 

게다가 고양이 성분+ 고양이에게서 나온 성분이라니 무조건!

만약 기호성이 좀 낮은 제품이라면

간식에 뿌려주면 괜찮은데,

사실, 지금은 간식 급여도 안 되는 상황이라

습식사료는 힐스 캔, 건식사료도 힐스만

먹이고 있는 중이라 습식사료에 솔솔 뿌려줬다

 

오- 근데 잘 드시는 묘르신!?

진짜 다행이다 ㅠ_ㅠ

처음 먹이는 거라

한 번에 많이는 못주고

한 포 오픈해서 0.5g씩 4번에 나눠준 것 같다.

입맛 안 좋았을 때에..

이 멍청한 할 묘 네가

이 봉지 안에 유산균 먹다 남은 거 넣어서

주방 틈새 트롤리 안에 숨겨놨는데

주방 위로 올라가서 구석에 있는 걸 찾아서

꺼내서 비닐을 물어뜯어 삼켰다-_-

진짜 놀랍고... 놀라웠다.

구석에서 찾아낼 만큼 그렇게 맛있었니...?

진짜 숨 멎는 줄 알았던

요즘의 일상

다행히도 선생님이 이 정도 얇은 비닐은

응가로 나올 거라고 ㅠㅠㅠㅠㅠㅠ...

검사했을 때도 위장 간의 운동을 방해하는 건

일단 없다고 하셔서 안심중인데

그래도 아직은 아직 응가에서 발견을 못해서

하루하루 불안한 마음 중..

마지막으로 병원을 다녀온 뒤로는

뭔가 입맛이 도는지 아주 잘 드시는 중 ㅋㅋ

고양이 유산균 먹일 생각 못했는데

보름 정도 꾸준하게 먹이다 보니,

이제 단단한 변을 보는 것 같아서

너무너무 다행인 요즘!

만성 췌장염이라는 병을 얻고

이제 노묘 생활도 환 묘 생활을 이어가겠지만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지낼 수만 있다면,

뭐라도 더 해주고 싶은 마음인 거지

 

덕분에 요즘은 고양이 설사 없이 잘 지내는데

아프지 않고 오래오래 내 곁에 있어줬으면..

 

기호성도 좋고, 잘 먹어 다행인데

가끔 까먹고 안 준 날도 있었는데,

살펴보니까 뭔가 안 먹인 날보다

고양이 유산균 먹인 날이 응가량이

더 많아졌다!

 

이제 까먹지 말고 꼬박꼬박 줘야지

다행이다 정말,

캐더 룸 캣바이오 제품이

입 맛 까다로우신 할머니한테 잘 맞아서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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